이 플랫폼은 아직 정식 공개 전입니다. 지금은 기준을 함께 두드려 보는 단계예요. 아래 평가 항목은 잠정안이고, 외부 자문위에서 합의가 모이기 전까지는 "확정 점수"라고 인용하지 말아 주세요. 시민·의원실·연구자가 같이 다듬어 가는 과정 자체를 그대로 공개합니다.
"어디까지 해놨고, 어디는 아직 못 했는가"를 한 페이지에 그대로 펼쳐 둡니다. 평가 기준을 믿어도 되는지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의원이 기후에 진심인가"를 점수 하나로 뭉뚱그리면 위험합니다. 그래서 독립적인 질문 8개로 쪼개고, 각 질문이 왜 필요한지를 말로 풀어 적어 뒀습니다. 가중치나 계산식은 이 페이지에서 일부러 뺐어요. 지금은 "무엇을 보려는 건지" 먼저 합의하는 단계고, 숫자를 매기는 건 자문위 논의 다음입니다.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이 의원이 기후 의제를 직접 입법으로 끌어올리는 주체인지, 다른 의원이 끌어온 의제에 동참·연대하는 쪽인지, 아니면 둘 다 손 놓고 있는지를 가립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입법은 의원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한 중 가장 직접적인 카드예요. 대표발의와 공동발의는 같은 행위가 아닙니다 — 앞쪽은 의제를 던지고 책임지는 일, 뒤쪽은 거기 동참하고 힘을 보태는 일이에요. 둘을 갈라 보지 않으면 "이름만 올린 의원"과 "법안을 끌고 가는 의원"이 같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법안이 실제로 통과됐는지, 본문이 얼마나 센지는 잡히지 않습니다. "법안은 많이 냈지만 본문은 약한" 경우, "발의는 적어도 결국 통과시킨" 경우는 따로 들여다봐야 해요.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공약과 발언으로 "약속한" 입장을, 본회의 표결이라는 마지막 관문에서 그대로 지켜내는지 봅니다. 특히 반대표와 불참(회피)을 따로 떼어 봐요.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표결은 의원이 자기 입장을 가장 공식적으로 박아 넣는 행위예요. 불참은 단순한 부재가 아니라 "반대표를 던지기 부담스러울 때 빠져나가는 회피 수단"이라는 정치학적 관찰이 오래 쌓여 있어서, 반대와 따로 추적해야 합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위원회 단계 표결(소위·전체회의)은 아직 못 담았어요. 다수당 압박, 당내 교차투표, 한 법안 뒤에 깔린 정치적 맥락은 표결 결과만 봐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회의장에서 의원이 기후 의제를 자기 입으로 먼저 꺼내는지, 남이 꺼냈을 때 어떻게 받는지, 아니면 그냥 입을 다물고 있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회의록은 한 글자도 빠지지 않는 공식 1차 자료예요. 의원이 회의장에서 직접 한 말은 공약과 표결 사이에 놓이는 "행동 의지"의 가늠자고, 시민 입장에서도 가장 검증하기 쉬운 자료입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지금은 키워드 매칭으로 단순 카운트만 합니다. "한 줄 언급"과 "5분짜리 정책 연설"이 같은 무게로 잡혀요. 발언의 깊이·반복성·정책 강도는 LLM 품질 라벨링 단계에서 따로 다룰 영역입니다.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시민에게 표를 호소하던 시점에 뭐라고 약속했는지를 봅니다. 그 약속이 수치·일정까지 잡힌 구체안인지, 두루뭉술한 일반론인지, 아니면 아예 반대 방향(반기후)인지를 가립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공약은 의원과 시민이 맺은 가장 명시적인 계약이에요. "표를 받으려고 한 약속을 임기 중에 책임지는가"가 정치 신뢰의 출발점이고, 다른 모든 지표(M1·M2·M3)와 견줄 기준선이 됩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분류에 오분류가 아직 남아 있어요. 비례대표 46명은 제도상 개인 공약이 없어서 정당 공약으로 대신 분석하는데, 이 대체분을 똑같은 무게로 놓고 보긴 어렵습니다.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회의장 밖에서 의원이 자기 손으로 시민에게 띄우는 글에 기후 의제가 등장하는지, 어느 정도 비중과 어떤 톤으로 다뤄지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회의록과 달리 이 채널은 의원이 "내가 골라서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예요. 그래서 자기 정체성, 우선순위, 시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그대로 비칩니다. 회의장에는 안 잡히는 지역 간담회·기고문·현장 활동도 여기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때가 많아요.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RSS를 돌리는 의원만 잡힙니다. RSS를 안 굴리는 의원의 발신 활동은 빠져요. 그리고 지금은 제목·카테고리만 보고 가르는 방식이라, 본문에서만 기후를 다룬 글은 놓칠 수 있어요.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의원 본인이나 가족이 화석연료·환경 부담 업종 종목을 들고 있는지, 그 보유가 표결·발언과 맞물려 가는지 어긋나는지 봅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표결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 정책 판단으로 읽히고, 어긋나면 시민에게 의심이 생깁니다. "그 의심을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의 정신이고, 이 지표는 그 단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역할이에요.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신탁이나 간접 보유는 추적할 길이 없어요. 그리고 "보유 = 영향력을 휘두를 의도"라고 곧장 이어붙일 수도 없습니다. 이 지표는 의심의 단서이지 결론이 아니에요.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이 의원의 지역구에서 기후 조례가 실제로 만들어지고 강화되는지, 중앙의 입법이 지역에서 굴러가는 현실로 이어지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기후 위기는 결국 지역에서 부딪힙니다. "중앙 의원의 말과 표결이 지역 단위 정책으로 자리잡는가"는 의정 활동이 정말 먹히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외부 기준선이에요.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인과를 깔끔하게 못 박기 어렵습니다. 조례 제정은 의원 한 명의 힘이 아니라 지방의회·시민단체·집행부가 같이 움직인 결과니까요. 이 지표는 참고용으로만 써야 합니다.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의원이 시민에게 한 약속(M4 공약·M5 의정보고서·M3 발언)과 회의장에서 실제로 한 행동(M1 발의·M2 표결)이 얼마나 붙어 있는지, 아니면 멀어졌는지를 봅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어떤 의원은 공약점수는 높은데 행동점수가 낮아요 — "말만 한 의원". 반대로 공약은 변변치 않은데 조용히 일하는 의원도 있죠 — "조용한 실천자". 정치 신뢰의 핵심은 절대 점수가 아니라 약속과 행동이 얼마나 맞물리느냐라는 통찰을 한 지표로 모읍니다. 시민이 의원 한 명의 신뢰성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게요.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일관성이 높다고 그게 곧 "옳다"는 뜻은 아니에요. 반기후 약속을 반기후 행동으로 줄곧 밀고 간 의원도 일관성은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 지표는 다른 지표(특히 M4 친·반기후 분류)와 반드시 같이 읽어야 해요.
무엇을 판단하려 하는가
비례대표 의원을 지역구 의원과 같은 자로 재는 게 과연 공정한지, 어떤 항목은 비례에 더 무게를 싣고 어떤 항목은 덜어내야 하는지를 따집니다.
왜 이 질문이 의미 있는가
비례대표는 제도상 개인 선거공보를 낼 의무가 없습니다. 공약 항목으로 똑같이 점수를 매기면 비례는 일률적으로 손해를 봐요. "제도가 만든 차이를 평가가 더 키워서는 안 된다"는 건 측정 방법론의 기본 윤리고, 이 항목은 다른 일곱 지표를 어떻게 섞을지에 대한 메타 규칙입니다.
이 지표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어떤 가중치가 맞는지는 데이터만 가지고 결정할 수 없어요. 자문위가 함께 합의해야 할 가치 판단의 영역입니다.